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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경질 日엔 굿뉴스?…고노 "후임과 곧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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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 외무상 고노 다로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해임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는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발 빠르게 후임 국무장관과의 회담 조율에 나섰다.

틸러슨은 미국 내 대표적 대북 온건파이기 때문에, 일본으로서는 틸러슨이 경질되고 후임으로 대북 강경파인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명된 것이 못내 반가울 수 있다. 폼페이오는 북한이 미국을 타깃으로 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제조 기술을 완성하기 전에 대북 선제 공격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인물이다.

고노 다로(河野太?) 외무상은 틸러슨과 회담하기 위해 당초 이번 주 말께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조율 중이었다. 그러나 틸러슨의 경질 결정에 고노 외무상은 재빠르게 후임인 폼페이오 국장과의 회담 조율에 나섰다.

14일 NHK에 의하면, 고노는 이날 기자단에게 틸러슨의 경질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후임인 폼페이오 국장과 조기에 회담해 한미일 3개국간 긴밀한 연대를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틸러슨에 대해 "의견이 상충할 때도 있었지만 솔직하게 신뢰하고 대화할 수 있는 상대였다"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사태가 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임으로 폼페이오 국장이 지명된 것에 대해 "북한 문제에서는 미국이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에, 후임 국무장관과도 조속히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북 정상회담 개최 전에 한미일 3개국이 논의해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노 외무상은 북일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묻는 기자단의 질문에는 "우선 남북, 미북 정상회담이 실시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쳤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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