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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사학스캔들, 관여하지 않았다…철저히 조사" 재차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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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2일 오후 사학재단 모리토모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 의혹과 관련한 재무성의 문서 조작 사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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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사학스캔들로 정치생명 위기에 처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나와 아내는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고 재차 부인했다.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장관에 대해서도 사임론을 일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심의회에 참석해 "행정을 담당하는 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사과하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모를 밝히기 위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아소 부총리는 그 책임을 다 해달라"며 아소 부총리의 경질설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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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일본 도쿄에 있는 국회 앞에서 아베 내각의 퇴진 등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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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와 부인 아키에 씨는 개인적 친분이 있는 모리토모학원이 초등학교 부지로 쓸 국유지를 헐값에 매입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특히 최근 재무성이 이 같은 사학스캔들을 무마시키기 위해 공문서 14건에서 총리와 관련한 310곳을 수정, 조작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재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아베 총리는 12일 오후 "행정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도쿄에 있는 국회 앞에서는 내각 퇴진 등을 촉구하는 항의집회가 연일 열리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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