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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 수초제거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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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동양최대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뒤덮고 있는 연꽃 제거를 위해 오는 5월부터 수초제거선을 투입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주남저수지 연꽃군락 제거 사업의 일환으로 수초제거선을 본격 투입한다.

제거선은 연꽃이 자라는 5월부터 겨울철새가 오기 전인 8월까지 수초제거선(제거면적 5000㎡/일) 2대를 집중 운용하기로 했다. 수초제거선은 수면 50㎝ 아래 연꽃 줄기를 1차적으로 잘라 절단면을 통해 물이 들어가 연꽃을 고사시키고, 이어 곁가지에서 다시 발아하는 연꽃을 15일 이내 다시 자르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제거한 연꽃은 퇴적물이 되지 않도록 당일 수거한다.

시는 연꽃은 한 번 제거하더라도 뿌리에서 뻗어나간 곁가지를 통해 내년에 다시 발아하는 점을 감안,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매년 3억원가량의 예산을 들여 제거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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