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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소환] 출석 후에도 남은 지지자ㆍ시민단체 대치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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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전 의원 등장에 ‘멱살잡이’ 소동도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을 비롯해 20여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첫 검찰 소환조사가 시작되면서 조사가 이뤄지는 서울중앙지검 앞은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수사 중단을 요구하는 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치하고 있다. 현장에는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재오 전 의원이 등장하면서 더 격화됐다.

14일 오전 9시50분께 이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는 이 전 대통령의 지지자 모임 소속 회원 20여명이 모이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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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전 의원을 비롯한 이명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유오상 기자/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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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이 입장한 직후인 오전 9시 40분께는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재오 의원이 지지자 모임과 함께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는 표적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표적 수사는 문 전 대통령의 정치 보복”이라며 “표적 수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이 등장하면서 현장에 있던 시민단체 회원들은 야유를 보냈고, 한 50대 남성이 이 전 의원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결국,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상황을 정리하면서 소동은 끝났다.

중앙지검 앞에 모인 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문재인 탄핵” 등의 구호를 30여분 동안 외친 뒤 자진 해산했다. 반면,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연합은 서울중앙지검 입구 앞에 남아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계속 촉구할 예정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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