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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보릿고개] 졸업시즌 끝나자 ‘고용 빙하기’…청년실업률 다시 10%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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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폭 10만명 역대 최악…실업자 두달 연속 100만명 넘어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10%대로 근접했다. 대학 졸업시즌 이후 취업전선으로 구직자들이 몰리며, 지난해 6월 10.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전체 취업자 수 까지 8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고용절벽’이 심각한 수준까지 내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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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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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06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달과 비교해선 23만명이나 급감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9월 31만4000명을 기록한 이후 석달연속 연속 20만명 선을 유지하다가 지난 1월 33만4000명으로 넉 달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올라섰다.

산업별로는 산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9만2000명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도 5만4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수도 전달 10만6000명 늘었던 것에 반해, 지난달엔 1만4000명 느는 데 그치며 고용 동력이 빠르게 식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4만2000명 감소하며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실업자 수는 126만5000명으로 1년 전이 비해 7만6000명 줄어들었지만, 두 달 연속 100만명대를 유지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8%로 전월대비 1.1%포인트 급등했다. 특히 20대 실업자 수는 39만명으로 전달에 비해 5만8000명 증가했다. 다만 청년 체감실업률은 22.8%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은 “2월 취업자 수는 경제활동 참여자가 큰 폭으로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취업자가 급증했던 기저효과 등 특이요인으로 10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지난달 한파 등 기상악화와 설 연휴와 함께 지난해 연초에 이뤄졌던 공무원시업 원서접수 시점이 올해는 2월말로 변경되며 경제활동 참여자 수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또 숙박 및 음식점업 둔화와 최저임금 인상 여파의 연관성에 대해선 “추위로 이동성이 둔화하고 중국인 관광객이 둔화한 영향이 크다”며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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