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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최강 캐나다와 맞붙는 韓아이스하키 '기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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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기적을 꿈꾼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나서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5일 오후 12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준결승 대결을 벌인다.

만약 한국이 캐나다를 이긴다면 패럴림픽 역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반면 캐나다에게 패한다면 3~4위 결정전으로 내려가 동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선 캐나다가 월등히 앞선다. 한국이 세계랭킹 3위인 반면 캐나다는 세계랭킹 1위다.

세계랭킹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비장애인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국인 캐나다는 장애인 아이스하키도 마찬가지로 절대 강자다. 미국과 함께 ‘톱2’를 구성하고 있다.

캐나다는 역대 9차례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많은 4차례나 우승했다. 이번 평창 대회에서 패럴림픽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미국이 3번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해 3월 강릉에서 열린 평창 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도 미국을 결승에서 꺾고 우승했다.

이번 패럴림픽에서 드러난 캐나다의 공격력은 가공할 정도다. A조 예선 1차전에서 스웨덴(6위)을 17-0으로 대파한데 이어 이탈리아(5위)와 노르웨이도 각각 10-0, 8-0으로 물리쳤다. 예선 3경기에서 35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3경기에서 6골 3도움을 몰아친 공격수 타일러 맥그리거, 5골 4도움을 작성한 리암 히키 등이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경계 1순위다.

한국은 이번 대회 B조 예선에서 일본(10위)을 4-1로 이긴데 이어 체코(9위)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세계 2위 미국과의 예선 3차전에서 0-8로 패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캐나다와 역대 맞대결에서도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월드챌린지 대회에서 캐나다와 두 차례 맞붙었지만 3-9, 0-8로 모두 졌다.

하지만 대표 선수들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 캐나다와 여러차례 대결을 벌인 만큼 상대를 잘 알고 있다. 비록 한 번도 이긴 적은 없지만 해볼만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대표팀 주장 한민수는 “미국이 개인기를 앞세워 막강 공격력을 자랑한다면 캐나다는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며 “캐나다가 미국 보다는 상대적으로 편하다”고 말했다.

만약 한국이 캐나다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가면 결승전에선 미국과 리턴매치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빙판의 메시’로 불리는 간판 공격수 정승환은 “미국전보다는 더 공세적인 경기를 하고 싶고, 꼭 이겨 결승에서 미국에 설욕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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