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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퍼지는 진통제, 간 다칠 위험↑…과다복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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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머리 아플 때 타이레놀 많이 드시죠? 타이레놀 중에 몸에 천천히 퍼지는 종류가 있는데 많이 먹으면 간이 상한다고 해서 유럽에서 판매가 금지됐습니다. 그런데 아직 우리나라는 제제가 없어서 알아서 조심해야 됩니다.

남주현 기자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기자>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진통제 타이레놀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통증에 바로 작용하는 것과 몸 안에서 서서히 퍼져 진통 효과가 오래가는 서방형 제제, 두 종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유럽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 가운데 서방형 제제는 시판이 중지됐습니다. 서방형 제제는 과다 복용하기 쉬워 간 손상을 불러올 위험이 크다는 겁니다.

[문은희/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장 : 체내에서 약물 농도가 오래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짧은 간격에 약을 복용하게 되면, 체내의 약물 농도가 필요한 농도보다 높아지고 그렇게 돼서 간 손상의 위험이 있게 되는 거죠.]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처럼 시판 금지조치까지 내리진 않았지만 처방이나 투약 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12세 이상 소아와 성인은 650mg짜리 서방형 제제를 8시간 간격으로 두 정씩 복용하고, 24시간 동안 여섯 정 넘게 복용해선 안 됩니다.

식약처는 유럽 이외의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하는지, 국내에 이상 사례가 있는지 등을 검토한 뒤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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