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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만두’ 값도 인상…서민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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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식업계에서 시작된 물가 인상 여파가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묵과 만두 같은 가공 식품도 가격 인상을 예고해 서민 생활에 부담이 될 걸로 보입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장 다음달부터 서민 반찬 어묵 가격이 오릅니다.

동원 F&B는 부산어묵 등 어묵 7종의 가격을 다음 달 올리기로 하고 구체적인 인상 시점과 폭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간편식 냉동 만두는 이미 가격 인상에 들어갔습니다.

만두 업계 1위 CJ 제일제당이 냉동만두 5종의 가격을 평균 6% 올렸습니다.

해태제과는 만두 제품 중량을 8% 가량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보게 됐습니다.

일부 햄 제품과 즉석밥 가격도 평균 7%에서 9%가량 올랐습니다.

업체들은 주재료인 돼지고기와 채소 등 부재료 가격 상승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외식업계에서 시작된 가격 인상이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2.8%를 기록해 2016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4%인 점을 고려하면 외식 물가 오름폭은 두 배에 가까운 셈입니다.

실제로 버거킹과 롯데리아, KFC 등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최근 6개월 사이 일제히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한 가격 인상이 식품과 생필품 가격까지 끌어올리며 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오대성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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