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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교사에 성폭력"…서울M여중 '스쿨미투'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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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즉각 대응키로

뉴스1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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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서울 M여중 출신 A씨가 7~8년전 자신을 가르치던 교사 B씨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한 가운데 관할청인 서울시교육청이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서울 M여중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사례와 관련해 '스쿨 미투 관련 긴급대책반'을 가동하고 최근 해당 여중 특별감사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폭력피해 고발은 A씨가 최근 자신의 SNS에 '재학시절 B교사에게 상습적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비슷한 피해를 입은 졸업생들의 증언도 잇따랐다.

뒤늦게 A씨 부모가 지난 7일 SNS를 통해 자녀의 피해사실을 인지했고 이튿날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A씨 부모는 학교에도 항의했다. 이후 언론보도를 통해 일파만파 확산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례 인지 직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지난 9일 M여중 특별장학을 실시해 B교사의 지속적이고 부적절한 언행 정황을 포착했다. 같은 날 '스쿨미투 관련 긴급대책반'을 꾸렸다.

12일에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 관계자들을 파견해 이 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성폭력 피해 전수조사를 벌였다. 사립학교인 M여중 학교법인에는 성폭력 혐의를 받는 B교사의 직위해제를 요구했다.

특별감사에 착수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인다. 서울시교육청은 M여중이 성폭력 사실을 인지했는지, 관련 절차를 밟았는지, 조처는 적절했는지를 집중감사할 예정이다. 또 B씨 외에 이 학교 복수의 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불거지면서 이 과정에서 학교의 신고의무 위반 여부, 후속조치 여부도 감사할 계획이다.

후속조치도 한다. 피해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치유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학생, 교직원 대상 성폭력 예방 및 성인권 교육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성폭력 전수조사와 철저한 특별감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 징계 등 엄중조치할 것"이라며 "후속조치도 적극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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