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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치 않는 ‘원화 결제 수수료’ 차단…포인트는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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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쓸 때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 돼 예상치 않은 수수료를 낸 분들 적지 않으실텐데요.

앞으로는 이런 문제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생깁니다.

신용카드 포인트도 더 쉽게 쓸 수 있게 됩니다.

달라지는 카드 사용법,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그동안 불합리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던 대표적인 신용카드 영업 관행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이용자가 '원화결제서비스(DCC)'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카드사들에게 차단 시스템 구축을 요청했습니다.

지금은 이용자가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결제액의 3~8%가 수수료로 붙습니다.

이렇게 내지 않아도 될 수수료를 더 낸 경우는 전체 해외 이용 건수의 11% 정도로, 지난해에만 천5백만 건, 총액으로는 천억 원이 넘습니다.

금감원은 이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에서 원화 결제가 자동으로 거절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윤창의/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차단 여부를 필요할 때마다 변경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도록 하여 늦어도 올 3분기까지 이러한 작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금감원은 또 가맹점과 협약을 맺어서, 가맹점이 폐업하면 쓸 수 없게 되는 카드사 '제휴 포인트'를 각 카드사의 주력 포인트인 '대표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유효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아 쉽게 사라지는 '제휴 포인트'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것입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카드마다 정해진 혜택을 누리려면 갖춰야 하는 '전월 실적' 등 복잡한 전제 조건도 간소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김경진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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