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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가을 이후 새 시즌"…'무한도전' 컴백 여지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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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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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종영한다. 다만 향후 시즌2로 돌아올 여지를 남겼다.

13일 MB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무한도전’은 변화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 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다. 김태호PD는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무한도전'은 김태호 PD가 연출에서 하차하기로 하고, 멤버들의 잔류와 하차를 두고 논의하는 등 큰 변화를 예고했다. 최행호 PD를 수장으로 새로운 제작진을 꾸려 시즌 2를 방영한다는 이야기도 나온 바 있다. 다양한 방안이 거론된 끝에 최행호 PD가 연출하는 후속 예능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됐다. '무한도전'의 후속으로 4월 방송되며 '무한도전'과는 관련없는 새 포맷이다. 최행호 PD는 앞서 '나 혼자 산다', '우리 결혼했어요', '음악중심' 등을 연출했다.

'무한도전'이 시청자의 충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당사자인 멤버들의 의견과 여론을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예능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을 유지하더라도 새로운 멤버와 제작진으로 교체되면 '무한도전'의 방향성 자체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내린 결정인 듯하다.

MBC는 "최행호PD가 준비 중인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은 참여하지 않는다. 후속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 출연자와 새 포맷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2005년 시작된 '무한도전'은 13년째 인기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와 함께했다. 각종 사건 사고로 멤버들이 하차한 것을 비롯해 매너리즘에 빠져 예전만 못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럼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중압감 속에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였고 10년 넘게 예능의 트렌드를 이끌었다.

전성기는 지났다 해도 여전히 애청자가 많고, MBC의 입장에서도 놓기 어려운 예능이다.이에 완전한 종영 대신 '시즌제 마감'을 택했다. '무한도전'과 떼려야 뗄 수 없는김태호PD가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돌아온다고 밝혀 컴백의 여지를 남겼다. 물론 현 멤버(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 모두 새 시즌에 그대로 합류할지는 미지수다. 프로그램의 기획 과정에서 변수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김태호 PD를 중심으로 한 시즌2를 암시한 만큼, 멤버들 역시 향후 새 시즌 출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은 '무한도전'은 볼 수 없지만 영원한 작별이 아닌 잠시만 안녕이다. 분위기를 전환해 새롭게 돌아올 '무한도전'에 기대를 걸어본다.

한편 '무한도전'의 마지막 방송은 31일 전파를 탄다.

다음은 무한도전 측의 공식입장 전문.

‘무한도전’과 후속 프로그램 관련해 알려드립니다.

‘무한도전’은 변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 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습니다.김태호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최행호PD가 준비 중인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은 참여하지 않습니다. 이는 출연자들의 의견과 여론을 따른 결정입니다. 후속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 출연자와 새 포맷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이며, 오는 4월 방송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무한도전’의 새로운 도전과 후속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