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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강 `흰` 두번째 맨부커상 후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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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48)의 소설 '흰'이 다시 한 번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데버러 스미스가 번역해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출간된 한강의 '흰'(영국 출판명 White Book)'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3편의 롱리스트(1차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한강은 2016년 '채식주의자'로 아시아 작가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 그 해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등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맨부커상은 작품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작가의 중복 수상이 가능한 문학상이다. 살만 루슈디는 '한밤의 아이들'로, 힐러리 맨틀은 '울프 홀' 등으로 두 차례 이상 맨부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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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북(The White Book)'이란 제목으로 지난 11월 영국 출판사 포르토벨로에서 출간된 직 후 이 책은 가디언이 '오늘의 책'으로 선정하며 호평받았다.

소설가 데버라 레비는 "'흰'은 신비한 텍스트"라면서 "자전적인 명상록처럼 읽힌다"는 서평을 가디언에 기고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난다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책은 강보, 배내옷, 각설탕, 입김, 달, 쌀, 파도, 수의 등 작가가 고른 '흰' 것 65개에 관한 시적인 에세이다. 작가는 밀도 높은 문장으로 시 같기도 하고 소설 같기도 한 독특한 산문을 완성했다.

지난 11월 25일 가디언은 2017년 '올해의 책'으로 '흰'을 선정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들에게 개인적으로 읽은 최고의 책을 묻고 이에 대한 답을 시리즈로 소개하기도 했다.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4월 12일 숏리스트가 발표되며, 최종 수상작 발표는 5월 22일 저녁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V&A) 뮤지엄에서 발표된다. 상금은 번역자와 5만 파운드를 나눠서 받게 되며, 숏리스트 작가도 각각 1000파운드씩 받게된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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