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이젠 활용이다]
수익 내는 관광상품 만들어야…
바퀴 달린 봅슬레이 운영해 체험 관광 상품으로 적극 활용
겨울철엔 선수 훈련장소로 제공
단독으로 존속시키기 어렵다면 주변 올림픽 시설과 연계한 '융합 생존법'도 고민해야 한다. 평창 슬라이딩센터 바로 옆에 알펜시아 스키 리조트가 있고 길만 건너면 스키점프센터가 있다.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은 "화이트 엘리펀트 현상을 막기 위해선 관광 등의 수익 상품을 개발해 썰매 트랙을 체육 시설과 관광 상품으로 병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윤 원장은 "평창 전반을 '동계 스포츠 테마파크' 형태로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며 "테마파크 운영 경험이 있는 디즈니랜드 같은 전문 업체에 용역을 맡기고, 운영 컨설팅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평창 트랙은 전 세계에서 가장 최신 썰매 시설이다. 동북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썰매 트랙이기도 하다.
[평창=윤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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