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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유라 "걸스데이라는 이름, 신화·god처럼 지키고 싶어"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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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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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그룹 걸스데이 유라의 매혹적인 화보가 공개됐다.


26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2018년 3월호에 담긴 유라의 청순함과 섹시미가 동시에 드러난 아름다운 화보를 공개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근 KBS2 '라디오 로맨스'를 촬영 중인 유라는 자신이 맡은 진태리 캐릭터에 관해 "실제의 저와 완전 다른 성격이라 연기하기가 더 편한 것 같다"며 "진태리를 연기하니 살면서 해볼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할 수 있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도 있다"라고 밝혔다.


유라는 극 중 진태리처럼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다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데뷔하기 전처럼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저를 기억해주는 사람을 우연히 만난다면 무척 반가울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어느덧 데뷔 9년 차를 맞은 걸스데이에 대해서는 "멤버 각자 개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신화나 god 선배님들처럼 걸스데이라는 이름을 지키고 싶다"고 소망했다.


그는 이어 "고등학생이던 팬들이 대학생이 되고, 취업한 걸 보며 세월이 진짜 빠르다는 걸 느낀다"라며 "고등학생이던 팬이 안 보이면 '그 친구는 잘 지내나? 지금도 우릴 생각하고 있을까?'라고 궁금하다"는 말로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유라는 가장 기분이 좋은 칭찬으로 "예쁘다"는 칭찬도 좋지만, 그보다는 자신을 친근하게 생각하며 사람들이 "친해지고 싶다" "함께 술 마시면 재미있겠다"라는 말을 할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코스모폴리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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