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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문 대통령, 선수단 선전 치하...이방카-김영철 눈길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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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대회를 마친 92개국 선수단의 선전을 치하했고 이방카 보좌관 등 귀빈들과도 반갑게 악수했습니다.

관심이 집중됐던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이방카 보좌관 간 악수는 없었고 서로 눈길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각국 선수단의 선전을 치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원도의 산과 들, 올림픽 경기장 등의 추억을 상징하는 투명 '스노우볼'을 든 어린이를 따라 귀빈석에 입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줄에 앉아 있던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과 차례로 악수했습니다.

이어 뒷줄에 앉아 있던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등과도 반갑게 손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끌었던 김영철 부위원장과 이방카 보좌관 간의 악수는 없었고 서로 눈길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방카 보좌관과 악수할 때 김 부위원장은 무표정하게 앉아 있었고 문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과 악수할 때 이방카 보좌관은 시선을 다른 곳에 뒀습니다.

태극기를 든 우리 선수들과 인공기·한반도기를 든 북한 선수들이 입장할 때는 문 대통령 내외와 이방카 보좌관, 김영철 부위원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모두 손뼉을 쳤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아이돌 그룹 엑소 공연 때 고개를 흔들며 호응했고 김정숙 여사는 이방카 보좌관과 종종 밝은 표정으로 귓속말을 주고받았습니다.

끝까지 자리를 지킨 이방카 보좌관은 공연을 한 엑소와 씨엘을 별도로 만나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인사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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