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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미스티' 김남주, 고준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체포…다시 원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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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미스티'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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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김남주가 고준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체포됐다.

24일 밤 11시 방송된 JTBC '미스티'에서는 아내 고혜란(김남주 분)을 믿는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주(전혜진 분)는 남편 케빈 리(고준 분)와 고혜란 스캔들의 증거가 있더라도 고혜란을 믿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강태욱은 아내가 그렇다 말했으니 자신은 믿는다고 확신했다. 이에 서은주는 "혜란이에게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과거가 있다. 절대로 그 일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고혜란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된 이유를 궁금해했다. 그는 사람들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에 대해 "뉴스나인 이번 주까지 하고 정리하겠다. 뒷말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태욱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된 아내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고혜란은 앵커 자리에 앉기 위해 아이를 지운 과거를 떠올렸고 강태욱에게 "고맙다. 누구보다 당신에게 그 말이 듣고 싶었나보다"고 마음을 전했다.

장규석(이경영 분)은 뉴스나인에 사표를 제출하겠다는 고혜란을 설득했다. "분명 후회할 것"이라는 말에 고혜란은 "가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낫다. 언제나 그랬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서은주는 강기준(안내상 분)을 만나기로 결심했다. 서은주가 집을 비운 사이 강태욱은 집 비밀번호를 기억해 집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강태욱이 집에 들어서자 방에는 고혜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그사이 서은주는 고혜란을 찾아왔다. 그는 "네 남편 정말 좋은 사람이더라. 내가 초라하게 느껴질만큼"이라며 "너도 알고 있었느냐. 네 남편 좋은 사람이라는 걸"이라고 물었다. 블랙박스 영상을 모두 봤다고 고백한 그는 다 잃은 자신과 반대로 잃은 것 하나 없이 다 가진 고혜란을 비교하며 "너무 불공평하다"고 하소연했다.

고혜란은 "그날밤 내 손으로 케빈 리를 죽이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살고 싶어서 마음에도 없는 말로 그를 회유했다. 네 앞에 무릎 꿇는다면 죽는 순간까지 이 순간이 창피해서 죽고 싶을 것"이라며 "내가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한다면 지금은 아니다. 나중에 이 모든 지저분한 상황이 가라앉은 다음에 정말 내가 잘못한 게 보이면 그때 너에게 가서 사과하겠다"고 정리했다.

건설사 비리를 폭로하는 기사를 내보낸 고혜란은 "잘했다. 오늘도. 이걸로 됐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이어 팀원들이 등장해 그의 마지막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 축배를 든 순간 강형사가 찾아와 "케빈 리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체포한다"고 선언했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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