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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018평창]보프 더 용 "노선영, 여기 없다…서울 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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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노선영이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2018. 2. 21강릉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강릉=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왕따 논란 중심에 있는 노선영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강릉 오벌)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 준결승 및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준결승에는 김보름 박지유, 이승훈, 정재원 등 4명이 각 조에 속해 준결승을 치른 뒤 김보름 이승훈 정재원 등 총 3명만 결승에 올랐다. 김보름은 은메달을 차지했고 이승훈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의 메달 획득만큼 관심을 모은 건 왕따 논란의 주인공 노선영이었다. 경기 전 노선영은 취재진에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그간 있던 일에 대해 입을 열 것을 예고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앞서 여자 팀추월 준결승에서 노선영을 남겨둔 채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국민의 많은 비난을 받았다. 김보름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눈물을 쏟으며 해명했으나 국민의 싸늘한 시선을 냉담했다. 21일 열린 팀추월 7~8위전에서도 레이스를 포기한 채 노선영과 간격을 유지했지만 반응은 변하지 않았다.

논란이 계속 커진 과정에는 노선영이 입을 닫고 해명하지 않으면서 커진 문제도 있었다. 그는 “대회를 마친 후 모든 것을 이야기하겠다”고 밝힐 뿐이었다.

이날 공동취재구역에 모습을 드러낼 것임을 예고했던 노선영은 경기를 모두 마친 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선수로서 경기장에 입장하지 않았다. 왕따 논란 당시 눈물 흘리는 노선영을 토닥인 밥 데용 코치는 “그를 오늘 경기장에 보지 못했다”며 “그는 서울 집으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는 말만 남겼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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