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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1주택자 된 김현미 국토부 장관, 동생에게 주택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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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였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주택자가 되는 과정에서 경기도 연천 단독주택을 자신의 친동생에게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의 남편 소유 장남면의 단독주택(85.95㎡)이 김 장관 친동생인 김모씨에게 매각됐다. 매매계약은 지난달 29일 이뤄졌으며 소유권 이전은 이달 8일 완료됐다. 거래가는 1억4000만원이다.

해당 토지 등기에는 은행 대출로 인한 김 장관 남편 명의의 근저당 6000만원이 계속 남아 있다. 통상 부동산 소유권이 이전되면 매도인이 빚을 갚아 근저당을 해소하거나 대출을 매수인 명의로 승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업계는 가족 간 거래라 대출을 별도로 갚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이 워낙 외지에 있어 매물로 내놔도 팔리지 않아 가족에게 매매한 것”이라면서 “대출도 대부분 갚아 조만간 근저당이 말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salm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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