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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온 지구에 초고속 인터넷" 또, 꿈을 발사한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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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일론 머스크〈사진〉가 운영하는 민간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실험용 위성 2대를 실은 팰컨9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22일(현지 시각) BBC 등이 보도했다. 외신은 "이번 발사는 머스크가 지구 전체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기 위해 시작한 '스타링크(Starlink)' 프로젝트의 첫발을 뗐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1만2000여 개의 소형 위성을 저궤도(300~1000㎞) 상공에 쏘아 올려 전 세계에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상과 상공 사이 데이터 전송 시간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통신위성에 비해 낮은 궤도에 위성을 올린다.

스페이스X는 이날 실험용 위성을 실었던 로켓 기체를 바다에서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내년 말부터 실제 소형 위성 4425개를 1000㎞ 상공에 발사한다. 이후 360km 궤도에 7518개의 인터넷 위성을 추가 발사해 글로벌 인터넷망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조선비즈

2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민간 우주개발 기업‘스페이스 X’가 쏘아 올린‘팰컨9 로켓’이 우주로 향하고 있다. 이 로켓에는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위한 실험용 위성 2대가 실렸다.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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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우주개발 회사인 블루오리진도 오는 3월 통신 위성 기업 원웹이 만든 소형 위성을 발사하는 등 '우주 인터넷'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인준 기자(p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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