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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오키나와 LIVE] '첫 등판' 양현종, 2이닝 무실점…KIA, 요코하마에 7-9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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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양현종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최고 145km짜리 볼을 뿌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캠프 첫 등판에 나선 양현종은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42개. 직구 최고 145km까지 나왔고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졌다. 또한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는 4-1로 앞선 4회 2사 3루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캠프 첫 대포 가동. 버나디나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KIA는 요코하마에 7-9로 패했다. 1회 2사 1,2루서 김주찬과 안치홍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은 KIA는 2-1로 앞선 4회 최원준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에 이어 버나디나의 우월 투런 아치로 6-1로 달아났다.

3회와 4회 1점씩 따라 붙은 요코하마는 5회 쓰쓰고의 우월 2점 홈런, 미야자키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6-6 균형을 맞췄다. KIA는 8회 안치홍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황윤호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김민식이 좌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그러자 요코하마는 8회 사노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7-7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9회 쿠스모토의 끝내기 투런포로 극적인 승리를 장식했다.

5선발 후보군에 포함된 이민우는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데뷔 첫 등판에 나선 하준영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주찬은 1회 중전 안타, 5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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