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 매체 리코드는 22일(현지시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아마존이 미국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 등에 아마존 고 매장 6곳을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리코드는 "아마존이 로스앤젤레스 최대 쇼핑몰인 '그로브(The Grove)'에 입점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 고는 계산대가 없는 무인 편의점이다. 직원 없이 카메라, 센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매장에 들어설 때 고객이 스마트폰을 문 앞에 설치된 리더기에 스캔하면 고객이 구매한 물품을 자동으로 파악해 고객의 계정으로 영수증을 보낸다.
아마존은 2016년 12월부터 본사가 있는 미국 시애틀에서 아마존 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1월 22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애초 아마존은 2017년 3월 아마존 고를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자동 결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개장일을 연기했다.
한편, 아마존은 아마존 고를 확대할 계획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다. 아마존 대변인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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