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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텔리뷰] '마이웨이' 김정훈, 사업 실패 후 심근경색 "우울증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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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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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인턴기자] '마이웨이' 김정훈이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25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배우 김정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정훈은 '꼬마 신랑'의 타이틀을 버리고 연예계를 떠났던 이유에 대해 "청년 시절의 꿈을 찾기 위해 떠났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연예계를 떠나 사업을 했었다. 그런데 사업에 대해서 너무 몰랐던 것 같다. 남의 말만 듣고 믿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게 제조업 사업을 했었는데 사업이 하향길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다지 힘들 게 살아왔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업도 우습게 알았던 것 같다"며 과거 자신의 사업 실패를 고백했다.

실패한 적 없었던 김정훈의 삶에 뒤늦게 찾아온 사업 실패. 처음 겪어보는 삶의 고비에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 김정훈은 "혼자 끙끙 앓는 시간이 좀 있었다. 우울증이 왔었던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차라리 내가 없어지면 편할까? 모든 게 다 끝날까?'라는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런 스트레스 때문이었을까. 결국 김정훈은 40대 중반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그는 "그때 저희 애들이 되게 어렸을 때였는데, 안 되겠다 싶더라. 애들이 크려면 한참 남았는데 내가 잘못되면 큰일 나는 거니까"라며 힘들었던 시기, 마음을 다잡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김샛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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