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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경기 끝난 늦은 밤…텅 빈 경기장 찾은 쇼트트랙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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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2일 5000m 계주가 끝나고 주저앉은 임효준(왼쪽)과 그를 위로한 김도겸(오른쪽) [연합뉴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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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늦은 밤, 강릉아이스아레나 경기장을 다시 찾은 쇼트트랙 대표팀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앞서 대표팀은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 남자 500m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4년간의 준비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순간 선수들은 물론 국민들도 웃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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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손 흔드는 쇼트트랙 대표팀 (강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모든 경기를 마친 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한국 감독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손을 흔들고 있다. 2018.2.22 cycle@yna.co.kr/2018-02-22 23:47:1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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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경기가 끝나고, 대표팀은 모두가 떠나버린 경기장을 다시 찾았다.

피땀이 배어 있는 빙판 위에서 모든 것을 털어버리려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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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념촬영하는 쇼트트랙 대표팀 (강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모든 경기를 마친 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한국 감독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2.22 cycle@yna.co.kr/2018-02-22 23:47:01/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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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김도겸(스포츠토토)을 필두로 빙판 위에 달려 들어온 선수들은 삼삼오오 모여 빙판을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빙판 위에서의 또 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김도겸과 황대헌은 빙판 바닥에 누워보기도 했고, 감독과 코치진들은 선수들과 포옹을 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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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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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보였던 어두운 표정 대신 환한 웃음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선수들은 선수촌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평창 겨울올림픽 빙판 위에서 마지막 순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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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손 흔드는 쇼트트랙 대표팀 (강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모든 경기를 마친 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한국 감독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손을 흔들고 있다. 2018.2.22 cycle@yna.co.kr/2018-02-22 23:47:07/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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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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