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로이터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남아공에서 작년 1월부터 최근까지 리스테리아증에 걸린 환자는 915명이고 이 가운데 172명이 숨졌다고 남아공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엔은 남아공의 리스테리아증 감염 사례가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리스테리아증은 토양, 물, 야채 등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균으로 발병되고 감염되면 고열과 근육통,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임산부와 신생아, 고령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위험한 전염병으로 알려졌다.
남아공 보건당국은 "리스테리아증 발병이 악화한 원인을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며 전문가들이 발병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지도 캡처 |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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