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본부, 징계 절차 착수
앞서 조사단은 8일 e메일을 통해 김 부장검사의 성추행 제보 1건을 접수했다. 김 부장검사가 후배 여검사 A 씨를 성추행했다는 내용이었다. 김 부장검사는 변호사 개업을 한 A 씨에게 만나자고 연락해 노래방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단은 15일 김 부장검사를 구속한 뒤 추가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그가 또 다른 후배 여검사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파악했다. 김 부장검사는 지인과의 술자리에 B 여검사를 데리고 갔으며 노래방에서 성추행을 했다는 것이다.
대검 감찰본부는 김 부장검사에 대한 징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감찰본부는 지난해 8월 후배 여검사 C 씨의 손을 강제로 잡고 “만나자”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강모 부장검사에게 면직처분을 내렸다.
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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