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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해투3' 허성태, 무명에서 누적 관객수 6위 배우가 되기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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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허성태, 그가 무명 배우에서 누적 관객수 6위 배우가 되기까지의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CP 조준희|연출 박민정, 김형석, 이정욱, 이상혁)에서는 1부 ‘연기 만렙’ 특집에 배우 박철민, 장현성, 강세정, 허성태가 출연했고 2부 ‘전설의 조동아리 내 노래를 불러줘’에서는 박완규, 하이라이트 이기광·양요섭, EXID 하니·정화, 길구봉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철민은 연극을 하면서 “정말 어떨 때는 너무 반응이 좋아서 마지막 박수까지 커튼콜하면서까지 돈을 제가 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큰 에너지를 얻고 가는데 후배들한테 오늘 공연은 우리가 돈을 드려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고, MC들이 실제로 돈을 줬냐고 묻자 “그런 기분이라는 거예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엘리트 악역을 많이 맡아온 장현성은 “이 배역이 어느 정도 배웠는지 하루 일과가 어떤지 어떤 신문을 볼지 가장 자주 접속하는 웹사이트는 어디일지를 연구한다. 캐릭터를 강화시켜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시그널’에서 사용했던 립밤신 비하인드에 대해서는 “경찰서 복도에서 조진웅 씨를 만나는 장면인데 시간이 점심시간 이후고 어디 갔다가 만났는가를 점검하다가 식후에 이쑤시개를 쓰거나 겨울이니까 입술이 틀 수도 있고”라면서 “촬영팀에 후배 한 명이 립밤이 하나 있어요. 그게 시대가 십년 이 전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껍질을 다 까서 썼어요”라고 밝혔다.

반면 강력계형 악역을 맡아온 허성태는 조직폭력배, 친일파 경찰, 주군 살해하는 신하 등을 열연해 왔고, 이에 박철민은 “한 번 정도는 갔다 온 거 아닙니까”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성태는 “(악역연기)노하우라기 보다는 이범수 선배님이 첫 번째 연기 선생님이셨는데 가슴에서부터 지글지글을 잡으면 어떤 식으로도 표현이 된다고 알려 주셨다.

허성태가 영화 ‘범죄도시’ 유명 대사를 선보이자 팬심이 발동한 MC들은 폭풍 리액션을 선보였고, 박철민은 “연기도 좋은데 리액션도 좋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리액션도 지글지글 끓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철민은 “사실은 저도 악역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약장수’란 영화가 들어왔어요. 할머니에게 약을 파는 이야기인데 저의 악랄한 표정들을 보고 나니까 묘한 희열이 있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연기에 도전한 허성태의 스토리가 공개됐고, 허성태가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했던 사연을 고백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해피투게더’는 스타들이 펼치는 재미있는 게임과 진솔한 토크를 통해 자극적이고 단순한 웃음을 탈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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