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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대한항공 가스파리니·도로공사 박정아, 승리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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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가스파리니, 역대 통산 19호, 2천 득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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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의 강스파이크


【서울=뉴시스】 스포츠부 =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에 역전승을 거뒀다.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0-25 22-25 25-21 25-22 15-12)로 승리했다.

승점 2점을 추가한 대한항공(3위·승점 54·20승12패)은 2위 삼성화재(승점 55·20승11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한국전력(승점 44·14승18패)은 승점 1점만을 추가하며 5위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가스파리니는 서브 5득점과 블로킹 4득점, 백어택 12득점에 성공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가스파리니는 총 32득점을 기록하며 정지석(22득점)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2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 기세는 한국전력이 먼저 잡았다. 한국전력은 펠리페와 전광인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1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부진해 1세트를 20-25로 쉽게 내줬다.

2세트마저 22-25로 내준 대한항공의 패배 위기에서 가스파리니가 살아났다. 3세트 중반 12-16으로 뒤져있는 상황에서 가스파리니의 서브 득점이 분위기를 바꿔놨다. 연달아 4득한 대한항공은 분위기를 살려 25-21로 역전하고 3세트를 가져왔다.

가스파리니가 완전히 살아난 대한항공은 4세트에도 크게 앞서갔다. 17-13에서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서브에이스를 연달아 3개 기록하며 쫒아왔지만 거기까지였다. 대한항공은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25-22로 세트 스코어 2-2 동률을 만들었다.

5세트 초반 대한항공의 범실이 잦아지며 한국전력이 먼저 앞서나갔다. 대한항공은 5세트까지 40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승리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가스파리니가 반전을 일궈냈다. 8-9로 뒤져있는 상황에서 서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이후 황승빈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한국전력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점수 차를 유지한 대한항공은 15-12의 스코어로 경기를 끝냈다.

앞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3-0(25-23 25-23 25-2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위를 유지한 도로공사(승점 56·19승8패)는 2위 IBK기업은행(승점 52·18승9패)과의 격차를 4점 차로 늘렸다. 인삼공사(승점 33·11승16패)는 승점 없이 1패만을 추가하며 4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의 박정아는 서브에이스 2개 포함 24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21득점을 뽑아내며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부족했다.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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