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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컬투쇼' 양요섭X정승환, 이 '고막남친' 조합 참 좋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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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컬투쇼' 제대로 귀 호강한 시간이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의 '특선 라이브' 코너에는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과 가수 정승환이 출연해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사했다.


양요섭은 지난 19일 5년 만에 솔로 앨범 '白'을 발매했다. 같은 날 정승환도 1년 2개월 만에 정규 음반 '그리고 봄'으로 컴백했다. 이날 '컬투쇼'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가요계 선후배로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양요섭은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 같이 활동하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고, 정승환도 "제게는 스타 같은 분이다. 워낙 보컬이 훌륭하시지 않냐. 영상 사이트에서 노래 영상도 많이 찾아 들었다"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DJ 컬투는 "하이라이트 이기광, 손동운이 지난해 '컬투쇼' 최다 출연 상을 수상했으나, 상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말했고, 양요섭이 대리 수상에 나섰다. 그는 "큰 상 받게 돼서 너무나도 고맙고, 하이라이트 멤버로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2018년 무술년에도 최다출연 상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기광, 손동운 씨에게 축하의 박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승환이 먼저 신곡 '비가 온다' 라이브를 선보였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라이브가 끝나자마자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고, 양요섭은 "비가 올 때마다 사람들이 찾아 듣기 좋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양요섭이 '네가 없는 곳'을 열창했고, 완벽한 '댄라드' 라이브로 우레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전날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기광이 하이라이트 멤버 동반입대 얘기를 꺼낸 만큼, 이날 방송에서도 같은 질문이 나왔다. 양요섭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팬분들께 공백기를 길게 드리고 싶지 않다"며 가능성이 없지 않음을 언급했다. 윤두준이 출연 중인 KBS2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도 잘 보고 있다며 언젠가 라디오 DJ에 도전해 볼 의사도 밝혔다.


정승환은 두 번째 라이브로 데뷔곡 '이 바보야'를 열창했다. 라이브를 마친 후 그는 "노래 중간에 가래가 생겨서 당황했다"고 말했지만, 그의 노래는 무결점이었다. 양요섭도 솔로 데뷔곡 '카페인'을 선보였다. 달달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귀를 제대로 녹였다.


한편, '두시 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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