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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7년의 밤' 3월 28일 개봉…장동건 파격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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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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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7년의 밤'이 3월 28일 개봉을 확정짓고,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 5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7년의 밤'(감독 추창민·제작 폴룩스㈜바른손)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년의 밤' 티저 예고편은 스크린에서 재탄생한 캐릭터들의 강렬한 만남을 담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어두운 숲 속으로 도망치는 세령과 그를 뒤쫓는 오영제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한다. 근처를 지나다 우발적 사고를 낸 최현수는 두려움에 댐 아래로 시신을 던져 살인자가 되고 만다. 사건 이후,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며 속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표정으로 호수를 지켜보던 오영제는 자신의 딸이 호수에서 주검으로 돌아오자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 잔혹한 복수를 예고한다. 여기에 "지독한 복수의 시작"이라는 카피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앞으로 펼쳐질 두 남자의 질긴 악연을 암시한다. 이처럼 우발적 사고로 살인자가 된 남자 최현수와 자신의 것을 망친 놈을 향해 복수를 계획하는 남자 오영제로 분한 류승룡과 장동건은 이제껏 본 적 없던 파격적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여기에 모든 것을 지켜본 남자 안승환 역의 송새벽, 한 순간 살인자의 아들이 되어버린 최서원 역의 고경표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들이 펼칠 연기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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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되돌릴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네 명의 남자 최현수(류승룡), 오영제(장동건), 안승환(송새벽), 최서원(고경표)의 모습을 담아내며 7년 전 그날, 모두의 운명을 뒤바꾼 사건을 암시하고 있다. 인적 드문 도로 한가운데 우발적 사고를 일으키고 두려움이 담긴 눈빛을 한 최현수의 모습은 앞으로 그에게 닥칠 사건들을 예고하며 그 자체만으로도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죽이려던 게 아니었어"라는 카피는 사고를 사건으로 바꾸어버린 그의 잘못된 선택을 암시한다. 이어진 포스터는 어스름한 숲 속에서 분노를 참는 듯 핏대가 선 채로 굳은 표정을 지으며 어딘가 응시하는 오영제와 "내가 끝내야 끝나는 거야"라는 카피로 복수에 대한 집요함을 느끼게 한다.

편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무언가 떠올리는 듯한 ‘안승환’의 모습에는“그날 밤, 세령이가 왔었어”라는 카피가 더해져 그가 목격한 모든 사건과 복수의 전말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최현수’의 아들 ‘서원’의 복잡한 심경이 담긴 눈빛과 "왜 날 살렸어요? 겨우 이렇게 살라고?"라는 강렬한 카피가 어우러진 포스터는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는 3월 28일 개봉.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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