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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평창] 네덜란드 비흐 단장, 선수들 논란에 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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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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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선수단장이 선수들의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예론 비흐 네덜란드 선수단장은 22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 있는 휠라 글로벌라운지에서 한국 기자들에게 "네덜란드 선수들을 대신해 사과하러 왔다"며 "우리는 한국문화를 존중하고, 3주 동안 한국의 환대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자리는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스벤 크라머르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자리였지만 전 날 일어난 논란으로 인해 선수단장이 먼저 사과와 해명을 위해 나왔다.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 팀의 얀 블록하위선이 "이 나라에선 개들을 잘 대해달라"(Please treat dogs better in this country)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비흐 단장은 "얀과도 얘기를 나눴다"며 "얀은 의도를 갖고 그런 얘기를 한 것이 아니라고 얘기했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얀은 동물 애호가라서 그런 얘기를 했다고 했다"며 "그에게 옳은 일이 아니라고 말해줬다. 그는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 이후 팀추월 대표팀 선수들이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로부터 받은 대형 상패를 맞들고 관중에게 던지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한국 관객 2명이 상패에 맞아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비흐 단장은 전날 밤 네덜란드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발생한 관객 사고와 관련해서도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고 고의도 아니었다"며 "선수들이 다친 관객들에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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