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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게인TV]‘수요미식회’ 권혁수, 황교익도 인정한 프로먹방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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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맞춤형 게스트 권혁수가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연출 이길수) 158회에는 맞춤형 게스트 권혁수의 출연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이날 권혁수는 ‘소고기 안심’ 편에 출연해 남다른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평소 방송을 통해 연예계 먹방의 최강자로 떠오른 권혁수는 소고기에 대해서도 깊은 조예를 나타냈다. 신동엽은 권혁수의 출연에 “이분도 요정이라고 할 수 있다. 먹짱 요정, 고기 요정. 그리고 열 게스트 부럽지 않은 성대 요정”이라고 소개했다.

하이라이트의 양요섭, 오마이걸의 지호 두 아이돌이 출연한 가운데 유독 튀는 게스트라는 말에 권혁수는 “요정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우리 곁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먹짱 요정은 “소고기가 없어서 못 먹는다”며 본격적으로 미식 토크에 등판했다. 권혁수는 “어렸을 때는 지금보다 더 소고기를 비싸게 느껴서 자주 먹지 못했다”며 “그러다 소고기를 제대로 처음 경험했을 때 너무 맛있어서 충격을 받았다. 세상이 날 이렇게 속였나 싶고, 나만 외로웠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혁수는 고기의 숙성 과정인 에이징에 대해 탐구하는 자세로 자신의 견해를 펼쳤다. 권혁수는 “안심이 육향이 진하지 않아서 그런지 어떻게 숙성했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라며 “저는 앞니로 고기를 조금 씹어 본다. 사랑니 자리로 쑤욱 넘어가면서 향이 확 넘어온다. 숙성이 잘 된 고기는 고소한 치즈향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만의 테이스팅을 거쳐 숙성도를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황교익과 홍신애는 권혁수의 디테일한 설명에 “상당한 미식가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문 닫기 전에 가야 하는 맛집에 다녀온 후기에서도 권혁수는 “놀이동산에 온 것 같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권혁수는 “너무 신났었다”라며 “놀이공원에 오면 기다리는 것도 즐겁지 않냐. 너무 행복하고 설렜다”라고 전했다. 이어 화면에는 맛있는 소고기에 어깨까지 들썩이는 권혁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심 부위 중 최고의 등급인 샤토브리앙을 먹었다는 권혁수는 “처음에 이름을 듣고 와인이 나오는 줄 알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말 치즈를 겹겹이 넣어서 숙성한 느낌이 나는 고기였다”고 잊지 못할 소고기의 추억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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