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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항공기에 탄 공무원 한 명이 자기 신분을 내세우며 승무원에게 여러 불평을 하고 잘리게 만들겠다며 이른바 갑질을 했습니다. 당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갑질을 한 공무원 본인이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륙을 앞두고 기내에서 한 여성이 승무원과 말다툼을 하더니 갑자기 신분을 자랑합니다.
[나는 (뉴욕)주 정부에서 일해요.]
우는 아기 옆자리에 않지 않겠다며 계속 불평하자 아기 엄마까지 나섭니다.
[우는 아이 옆에 앉지 않을 겁니다.]
[엄마 : 비행시간 내내 울지 않아요.]
다음 항공편으로 바꿔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하더니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승무원을 위협합니다.
[이름이 뭐죠?]
[승무원 : 타비사에요.]
[타비사, 당신은 내일 일자리를 잃을 수 있어요.]
여덟 달 된 아기 엄마에게는 조용히 하라며 욕설까지 합니다. 계속되는 소란에 승무원이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요구하자 갑자기 태도를 바꿉니다.
[승무원 : 비행기에서 내리세요.]
[사과할게요. 미안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래요.]
이 영상이 SNS에 공개되자 2백만 건이 넘는 조회를 기록했습니다. 문제의 여성은 뉴욕주 문화국 소속 공무원으로 확인됐습니다.
비난이 빗발치자 뉴욕주는 이 공무원의 이름과 사진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습니다. 또 진상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직을 명령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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