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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비트코이인' 너는 누구냐?…비트코인 짝퉁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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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스티븐 시걸 - 구글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이 뜨자 여기에 ‘i’자 하나만 덧붙인 비트코이인(bitcoiin)이 나왔다.

이른 바 ‘잡코인(잡동사니 암호화폐)’이다. 잡코인은 거래량이 미미해 제대로 된 암호화폐라고 분류하기 힘든 것을 이른다.

비트코이인을 만든 회사는 액션 스타인 스티븐 시걸을 고용해 코인을 선전하고 있다. 시걸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비트코이인의 글로벌 홍보대사"라며 비트코이인을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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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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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인의 정식 명칭은 ‘비트코이인 2세대(Bitcoiin 2Gen)’다. 물론 비트코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오히려 시총 2위의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코인이다.

비트코이인을 만든 회사는 코인공개(ICO)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소 7500만달러의 자금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시걸의 세계적 지명도를 이용해 ICO 홍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트코이인의 ICO 방식에 대한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다. 피라미드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라미드 방식은 고객에게 특전을 주어 신규 손님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일명 다단계 판매다.

블록체인 뉴스를 전문적으로 전하는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이인이 연예인을 이용해 투자를 끌어들이고, 피라미드 방식을 통해 ICO를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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