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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우버 "5~10년내 플라잉 택시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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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가 빠르면 5년 안에 하늘을 나는 택시를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20일(현지시각) 다라 코스로우샤히 우버 최초경영자(CEO)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투자자 포럼에서 "5년에서 10년 이내에 하늘을 나는 택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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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2016년부터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우버는 2016년 10월 발표한 백서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대한 전망을 담았다. 우버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우버 택시처럼 교통비와 도로 혼잡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제프 홀덴 우버 최고제품책임자(CPO) 2017년 4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우버 엘리베이터 서밋'에서 "2020년까지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선보여 미국 댈러스에서 두바이 근처에서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3년 이내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시험 운행할 계획이다"며 "버튼을 누르면 비행하는 기술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버는 당시 2020년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범 운행을 마친 뒤, 2023년부터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시장에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버는 이를 위해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드 등 항공분야 전문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2017년 2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마크 무어를 영입했다.

우버와 협력하고 있는 벨 헬리콥터는 2018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쇼 'CES 2018'에서 '우버에어'를 선보였다. 우버에어는 4인승 하늘을 나는 택시로, 벨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설치해 사용자가 좌석에 앉아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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