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30 (토)

[어게인TV]'하얀거탑' 이선균의 원칙주의, 김명민에겐 치명적 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선균의 변심으로 김명민이 위기를 맞았다.

20일 재방영된 MBC 드라마 ‘하얀거탑’(기획 조중현|연출 안판석|극본 이기원)에서는 장준혁(김명민 분)과 사망한 환자 유가족들의 재판이 그려졌다.

장준혁은 최도영(이선균 분)이 증언하지 않고 미국 연수를 택한 것에 기뻐했다. 그는 최도영을 술집으로 불러 증언을 하지 않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장준혁은 “나 할만큼 했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고, 자신을 장과장이라고 부르는 친구에게 “그렇게 부르지 마라 지금은 그냥 친구로 먹자. 그렇게 보지 마라 나 안 무너져”라며 술을 들이켰다.

재판은 장준혁이 우위를 선점했고, 망인의 아내는 절망했다.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남편이 입원했던 병실을 함께 사용했던 다른 환자들에게 증언을 부탁하려고 했다. 아내는 병원을 찾아가 당시 함께 병실에 입원했었던 환자들의 정보를 알려줄 수 없냐고 부탁했지만, 환자의 개인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차가운 병원 직원들의 태도에 아내는 “정말 너무들 하시네요 내가 돈을 달라고 했어요 아니면 먹을 걸 달라고 했어요”라며 서러움의 눈물을 터트렸다.

결국 혼절했고, 최도영은 식사도 제대로 못 하고 과로까지 겹친 것이 원인이라고 진찰했다. 최도영은 장준혁을 찾아가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 조언했고, 장준혁은 왜 이렇게 바라는 것이 많냐며 언성을 높였다. 장준혁은 “내가 잘못 했다는 근거 있어? 증거 있냐고. 증거 가져와!”라고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였고, 최도영은 미국 연수를 포기했다.

방송 말미, 고소를 취하하려는 유가족들을 말리기 위해 최도영은 김훈(손병호 분)의 변호사 사무실로 달려갔고, 이를 눈치챈 장준혁이 그를 막아서면서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하얀거탑’은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가진 천재 의사 장준혁의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린 드라마로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를 통해 재방영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