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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메시 동점골' 바르사, 첼시와 챔스 16강 1차전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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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0-1로 뒤진 후반 30분 동점골…양팀 1-1로 비겨

연합뉴스

메시가 동점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FC바르셀로나(스페인·이하 바르사)와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르사는 21일 오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동점 골에 힘입어 첼시와 1-1로 비겼다.

양 팀은 내달 15일 캄프 누로 자리를 옮겨 8강 진출을 다툰다.

바르사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 이니에스타 등 주전들을 총출동시켰다. 첼시도 에덴 아자르, 페드로, 윌리안으로 맞불을 놓았다.

바르사는 이날 70%가 넘는 볼 점유율을 가져갔다. 그러나 경기는 후반 중반까지 첼시에 유리하게 흘러갔다.

전반 5분 첼시 아자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바르사 골문을 노렸다. 바르사는 전반 16분 파울리뉴의 헤딩슛으로 맞받았다.

첼시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33분 윌리안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8분 뒤 윌리안의 또 한 번의 슈팅은 이번에는 왼쪽 골대를 때렸다.

윌리안의 두 번의 골대 강타는 그러나 후반 17분 마침내 빛을 발했다.

아자르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윌리안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낮게 깔리는 슈팅을 날렸고, 이는 바르사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바르사에는 메시가 있었다.

첼시 수비의 집중적인 마크를 받던 메시는 후반 30분 이니에스타가 상대 공을 가로챈 뒤 내준 공을 페널티박스 안으로 뛰어들어가며 한 번에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만들었다.

이후 첼시가 공세를 강화했으나, 결승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1차전을 끝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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