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저 '신이 된 인간들'
저자인 박정원 씨는 서문을 통해 “인간이 없다면 신도 존재할 수도 없고, 필요 없는 존재이다. 결국, 인간과 신은 불가분의 관계인 셈이다. 신을 알기 위한 노력은 인간을 더 깊이 알기 위한 작업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동양적 시각에서 본 신은 없을까? 동양과 서양은 같은 신인가? 라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에 동양적 관점에서 신의 문제를 접근했고 신에 대한 동양적 접근과 분석은 바로 한국의 신의 실체에 대한 문제와도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이 책의 목차는 제1부 신(神)의 기원을 찾아서, 제2부 한국의 산신들, 제1장 신라 중사(中祀) 오악의 신들, 제2장 신라 소사(小祀) 명산의 신들, 제3장 그 외 한반도 명산에 좌정한 신들, 끝나지 않은 산신 신화와 역사 등으로 구성했다.
저자는 『월간산(山)』 기자로서 수년간 전국을 다니면서 공부와 연구한 결과를 『신神이 된 인간들』에 담았다. 『옛길의 유혹, 역사를 탐하다』 『내가 걷는 이유』에 이어 저자의 세 번째 책이다. 신국판 364쪽 2만4000원.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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