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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크로스' 조재현X전소민, 장기 밀매 진실에 한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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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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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크로스' 조재현과 전소민이 진실에 다가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는 고정현(조재현 분)과 고지인(전소민 분)이 선림병원의 비밀을 의심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형범(허성태 분)과 함께 강인규(고경표 분)의 아버지의 장기를 적출해 사망하게 한 공범인 이길상(김서현 분)은 김형범의 지시를 받은 만식(정도원 분)에게 살해당했다. 고정현은 살해 직전 강인규 외에 이길상과 만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듣고 강인규를 범인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만식을 놓치고만 강인규는 병원으로 돌아와 이길상의 사망을 확인했다. 아버지를 죽인 배후를 알아낼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고정현은 CCTV를 확인했지만, 강인규에게 특별한 혐의점은 없었다. 그는 강인규를 불러 유도신문을 했지만, 강인규는 "김형범이 죽인 것이다. 끝까지 갈 것"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손영식(장광 분)과 이상훈(김종구 분)은 이길상의 사망에 관해 고정현을 추궁했다. 손영식은 "원인을 알 수 없다"라는 고정현의 말에 "이번엔 그냥 못 넘어간다. 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강인규는 이길상이 말한 VIP를 추적해 김형범을 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우선 이길상의 집을 찾아 아내를 만났다. 이길상의 집에는 병원 로고가 새겨진 달력, 시계 등 선림병원의 흔적들이 곳곳에 있었다.


놀란 강인규는 황급히 집을 떠나 고정현을 찾았다. 그는 "이 병원에서 몰래 장기 밀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한 적 없느냐. 기증자와 수혜자가 작정하고 속이면 알아낼 수 없다. 기증자가 돈으로 매수된 것일 수도 있다"라고 소리를 높였다. 고정현은 "절대 아니다. 어떤 청탁도 받은 적이 없다"라고 하면서도 앞서 손영식이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와 장기 기증 수술을 독촉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흠칫 놀랐다.


고정현은 "무언가 숨기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의심하는 강인규를 "설사 내가 안다고 해도 미쳐있는 너에게는 말할 수 없다"라며 돌려보냈다.


손영식은 유력가의 딸인 최선미 환자의 췌장 이식을 두고 장기 밀매 거래를 한 상황. 병원에는 기증자가 초조한 모습으로 찾아왔다. 고지인은 "최선미 환자의 삼촌"이라면서 공포에 떠는 환자의 모습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만식은 강인규를 미행했다. 그러나 강인규는 이미 이를 눈치채고 있었다. 그는 만식을 따돌린 후 거꾸로 만식을 미행하기 시작했다. 만식은 김형범의 아지트로 향하고 있었다.


고지인은 고정현을 찾아 "기증자가 이름을 불러도 대답도 하지 않고 보호자도 없이 혼자 있다. 췌장을 받는 환자와 왕래도 없다"라며 수상한 점을 털어놨다. 고정현은 이 말을 듣고 과거 장기를 기증받은 환자를 찾아 기증자였던 동생과 연락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환자는 "연락할 수 없다"라며 당황했다.


의심을 시작한 고정현은 고지인에게 "기증자 주민등록증에 있는 주소를 찾아가 본인이 맞는지 확인해 보라"라고 지시했다.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고지인은 기증자의 집을 찾았다. 그러나 주소의 집에는 같은 이름의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다. 고지인은 아버지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다. 고정현은 곧바로 수술 중단을 명령했다.


한편, '크로스'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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