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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올림픽] 서이라·임효준·황대헌 "1000m 상황 신경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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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한민국 황대헌이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예선 7조 경기에서 질주를 하고 있다. 2018.2.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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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맹선호 기자,김도용 기자 =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서이라(26·화성시청), 임효준(22·한국체대), 황대헌(19·부흥고)이 앞서 열린 1000m 경기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서 나란히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이들은 "지난 17일 열린 1000m 경기는 신경쓰지 않고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은 지난 1000m 준준결승에서 세 선수가 한 조에서 경쟁을 펼쳤다. 당시 한국 선수들은 양보 없이 경기를 진행했고 서이라와 임효준이 준결승에 올랐다.

당시 상황에 대해 서이라는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이제 남은 500m에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 경기를 하다보면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아직 대회가 끝난 것이 아니다.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준도 다르지 않았다. 임효준은 "1000m에서는 우리 선수 세명이 경쟁을 했기 때문에 어떤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서로서로 해오던 대로 최선을 다하고 메달을 따는 선수에게 축하를 해주자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500m는 주종목이 아니다. 좀 내려놨다. 편안하게 임하다가 결승에 오르면 메달을 노려보겠다"고 덧붙였다.

1000m에서 아쉽게 탈락한 황대헌은 "1년 중 하루다. 그냥 흘러가는 날"이라면서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치를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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