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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춘제연휴 중국서 정원초과 버스 뒤집혀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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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제(春節, 음력설)기간 장시(江西)성에서 20일 버스 전복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이 버스에는 정원보다 많은 32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가 닝두현 국도 비탈길에서 차로에서 벗어나며 인근 도랑으로 추락하면서 사상자가 늘었다.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장시성 간저우시 닝두현 국도에서 이날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19인승 버스가 전복, 9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1명은 현장에서 구조됐으나 응급처치 중에 숨졌다.

현재 부상자들은 인근 여러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공안부는 중요 사고로 판단하고 현지에 즉각 사고 대책반을 파견해 조사에 나섰다.

공안부는 "춘제귀경길에 버스의 정원이 초과할 경우 제동력에 문제가 생기고 타이어에 과부하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비탈길에서 각별히 주의 운전을 하라"고 당부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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