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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올해 부처님오신날 표어는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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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처님 오신 날인 3일 강원 평창군 오대산 자락에 위치한 월정사를 찾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소원등 달기를 하고 있다.2017.5.3/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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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올해 부처님오신날(5월22일) 봉축표어로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가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봉축위원회는 지난해부터 부처님오신날의 기본 슬로건(표어)으로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상시적으로 사용하면서 매년 봉축표어는 이와는 별도로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 봉축표어는 최근의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사회 양극화를 앞에 두고 '파사현정'(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냄)의 지혜와 자비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로 선정됐다.

봉축위원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팔만사천의 장대한 법문이지만 그 핵심 내용은 바로 '지혜'와 '자비'"라면서 "지혜가 없는 자비는 자칫 위선과 자기만족에 그칠 수 있으며, 자비 없는 지혜는 날카로운 칼이 되어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이번 표어는) 이 같은 지혜와 자비의 마음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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