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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평창 동계올림픽 선교부스 붕어빵 인기..외국인들 "붕어빵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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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앵커]

붕어빵은 겨울철 대표적 간식거리 중 하나죠.

이 붕어빵이 지금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창군기독교연합회가 선교부스에서 붕어빵을 구워 올림픽의 도시 평창을 찾은 국내외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헌신하는 크리스천 봉사자들을 송주열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노컷뉴스

평창동계올림픽스타디움 앞에 위치한 기독교 선교부스에는 하루 1천여 명 이상이 방문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붕어빵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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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붕어빵 냄새가 가득하고, 딸그락 딸그락 붕어빵 기계 돌아가는 소리도 정겹습니다.

노릇 노릇 황금빛을 내는 붕어빵은 구워내기가 무섭게 선교부스를 찾은 이들 입속으로 들어갑니다.

[인터뷰] 이용대 집사 / 선양교회
“힘들죠. 잠깐 앉아 있어도 힘들어요. 전도 용품으로 사용하니까 아주 보람돼요.”

붕어빵을 처음 맛본 외국인들도 달콤한 붕어빵 맛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웁니다.

[인터뷰] 아스턴티 / 러시아
“붕어빵을 처음 먹었습니다. 평창 음식 맛이 굉장히 이색적이고 좋습니다. 차도 맛있습니다.”

올림픽 자원봉사자들도 따뜻한 붕어빵을 먹으며 잠시 추위를 잊습니다.

[인터뷰] 김지선, 조윤지 /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날씨가 추운데 따뜻한 붕어빵 먹으니까 따뜻해지고 좋네요. 좋아요”

평창군기독교연합회, 대관령기독교연합회가 운영하는 선교부스에는 하루 1천명 이상이 방문해 따뜻한 붕어빵과 차를 마시며 올림픽을 즐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해운 목사 / 대관령성결교회
"교회가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게 좋고, 많은 분들이 와서 행복해하시고 추위를 녹이고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서 가시는 모습 보면서 행복합니다.”

붕어빵으로 평창의 정을 전하고 있는 선교부스는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에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송주열 기자 / 평창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봉사자들의 따뜻한 미소가 올림픽의 도시 평창을 찾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프라자에서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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