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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국내서 '인생여행' 찾자"…'내나라 여행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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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4일 코엑스 C홀서 개최…다양한 테마 포토존 구성, 호텔 숙박권 최대 70% 할인 판매]

머니투데이

20일 열린 '2018 내나라 여행박람회' 기자 간담회에서 김홍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배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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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박람회인 '2018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300여개 기관가 업체가 참여하는 올해 행사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G2C)에서 수요자 중심(B2C)로 전환을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해 여행 커뮤니티 '여행을 떠나는 이유'와 협업해 박람회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통해 행사의 분위기 조성하여 현장 방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박람회 인지도를 높이고 기획력 강화를 위해 총감독도 선임했다.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류재현 총감독은 "전시 트렌드가 '보는 전시'에서 '체험 전시'를 거쳐 '셀카 찍는 전시'로 변화했다"며 "부스의 개념을 콘텐츠화해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어 여행가고 싶은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주제는 최근 '인생'이라는 단어가 '인생 최고의'라는 의미로 사용된다는 것에서 착안해 '내나라 인생여행'으로 정했다. 박람회는 주제관과 기획관, 지자체 홍보관, 여행상품·용품관, 지역 장터 등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정보전달을 위한 패널 위주의 전시가 아닌 주제관 곳곳이 셀카를 찍을 수 있는 배경이 되는 포토존 형태로 연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메인 입구에는 대형 포토프레임을 설치해 주제관과 전시장이 사진 배경이 되도록 꾸몄다.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4가지 형태(△Lovely:아침 △Activity:점심 △Happy:오후 △Fantasy:밤)로 나누고 그래비티룸, 미러룸, 사진관의 공간 테마로 구성했다.

국내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모은 기획관에는 테마여행 10선, 한국관광 100선, 관광두레, 걷기여행길, 웰니스 25선 등을 소개하는 '한국관광 홍보관'과 관광분야의 유망 기업을 소개하는 '관광벤처 기업관',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충남 공주시와 인천 강화군의 각 도시별 특색 있는 콘텐츠와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여행관련 상품·용품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더 스위트호텔은 제주, 남원, 낙산, 경주 등 4개 지점의 숙박료를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하며, 패키지 구매 고객에 한해 선착순 5명에게 주중 1박 숙박권을 제공한다. 경주 코오롱 호텔은 주니어 스위트 트윈과 슈페리어 트윈 객실을 최대 70%할인된 가격에 판다. 창원 호텔인터내셔널, 풀만 앰버서더창원, 진해브라운도트호텔 등 숙박권도 30~6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김홍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로 올해는 젊은 층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특별히 신경썼다"며 "올해 해외 여행객이 3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국민들에게 국내여행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8 내나라 여행박람회' 입장료 가격은 성인 5000원이다. 티몬에서 40%할인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생, 장애우, 국가보훈 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3월 4일은 오후 5시까지다.

배영윤 기자 young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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