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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올림픽] '감동의 아리랑' 민유라-겜린 총점 147.7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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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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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첫 올림픽에서 전 세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리랑'을 연기했다.

민유라-겜린 조는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서 86.52점을 받았다.

쇼트 댄스점수 61.22점과 합친 총점 147.74점을 기록한 민유라-겜린은 자신의 종전 최고 점수인 152점에 미치지 못했다.

민유라-겜린은 전날 쇼트 댄스 16위를 확보하면서 20개 팀이 출전할 수 있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출전 선수 가운데 4번째로 빙판에 나섰다.

재미교포인 민유라와 귀화 미국인인 겜린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 한국 아이스댄스 선수로는 처음 출전해 24위를 기록한 양태화-이천군 조를 넘어 한국 아이스댄스 최고의 올림픽 성적을 거뒀다.

민유라-겜린은 출전 20개 팀 가운데 4번째로 빙판에 섰다. 이들은 자신의 프리댄스 곡인 소향의 아리랑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이들은 스테이셔널리 리프트에서 레벨4를 받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서큘러 스텝 시퀀스에는 레벨3를 기록했고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트레이트라인 리프트도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그러나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에게 레벨2에 그쳤다. 마지막 안무 부분에서는 레벨1에 그치며 86.52점에 그쳤다.

경기를 마친 민유라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아리랑으로 한국 아이스댄스를 많이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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