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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무성 "무능하기 짝이 없는 청와대 좌파성향 참모들..나라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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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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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66·사진)은 20일 “청와대 좌파 (경제) 참모들은 실물 경제를 다뤄본 적 없이 책상에 앉아 입으로만 떠들던 사람들이라 현장의 어려움 모르는 참모들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당 공부모임인 ‘열린토론, 미래’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무능하기 짝이 없는 좌파성향 참모들 중심으로 국정을 끌어가다보니 우리나라 미래가 매우 암울해지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경제에서 필요한 개혁은 하지 않고 친노조 반기업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치외교는 친구와 적을 구분하지 못하고 북한만 바라보다 동맹국과 멀어지고 있고, 사회 분야에서는 국민 부담은 생각하지 않고 포퓰리즘에 집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또 “그러다 보니 최저임금 과도한 인상과 무리한 노동시간 단축을 추진해서 자영업자를 힘들게 하고 탈원전, 법인세 인상 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심히 훼손하는 등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진국이 되려면 노동, 공공 개혁 등 개혁에 앞장서야 되는데 청와대 참모들은 사실상 사회주의 시각에서 공무원을 증원하고 반기업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는 대북제재의 고삐를 바짝 조여야 할 시대에 한미동맹을 오히려 흔드는 형국이다. 정치외교의 실패는 곧장 경제외교의 실패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동맹국 가운데 캐나다·미국·대만·독일 등은 빠지고 한국이 (압박 대상에) 포함된 것을 보면 한미외교 실패와 대북 정책 혼선이 단초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미국은 이미 경제적으로는 동맹이 아니다’고 한 발언을 심각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이 ‘문제는 공공과 지대-주된 대립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제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토론, 미래’가 주최한 ‘경제자유도와 문재인 정부의 국가주의적 경제정책’ 세미나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끄는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은 사실상 사회주의 정책을 펴고 있는데,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부동산정책, 가상화폐 등 곳곳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헌법과 다른 사상을 가진 무능한 좌파 성향의 청와대 참모진을 경질하고 경제 정책의 방향을 친시장, 친기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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