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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관심도 없다가 올림픽이라고..." 김보름 옹호한 장수지에 여론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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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경기 이후 김보름(25·강원도청)과 박지우(20·한체대)의 태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장수지(21·상주시청)가 이들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여론의 비난을 사고 있다.

노선영(29·콜핑팀)과 함께 팀 추월에 출전했던 김보름과 박지우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초반 무난한 레이스를 펼쳤지만, 후반 노선영의 페이스가 떨어지며 네덜란드보다 늦게 결승선에 들어왔다.

최초의 논란은 경기 후 진행된 김보름과 박지우의 인터뷰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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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선수는 인터뷰에서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뒤에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왔다. 선두(김보름, 박지우)의 랩타임은 계속 14초대였다"고 말했다. 박지우 선수 또한 "사실 선영이 언니가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을 아예 안 했던 건 아니었는데 그걸 저희가, 근데 기록 욕심도 있다 보니까…"라고 노선영 선수를 직접 언급했다.

저조한 성적의 결과의 원인은 노선영에게 돌리는 듯한 이들의 발언에 네티즌은 비판의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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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수지는 자신의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렇게나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관심도 없다가 올림픽 시즌이라고 뭣도 모르고 보면서 선수들 상처만 주는데 너무 화가 난다. 어디 무서워서 국가대표 하겠나"라며 반감을 표했다.

이어 "메달 못 따면 국대취급도 안 해주네. 군중심리가 이렇게 무서운 거구나" "손가락 묶고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응원이나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장수지는 해당 글이 논란이 일자 또 다른 글을 통해 "전에 올렸던 글을 보신 분들께 죄송하다. 저도 선수 입장이다 보니 안쓰럽고 욱해서 그랬다. 앞으로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겠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장수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거센 비난이 이어지자 현재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장수지 선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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