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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신율의출발새아침] 이태규 "한국당과 후보연대 없어, 프레임 씌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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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8년 2월 20일 (화요일)
□ 출연자 : 이태규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통합 잘했다, 밀어주겠단 민심 많아
-안철수 출마, 당에 도움... 선거전략 차원에서 판단해야할 것
-수도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 각각 한 곳에서 의미 있는 성과 낼 것
-민평당은 민주당 2중대, 유권자들은 2중대에 표 주지 않아
-한국당과 후보연대 없다, 프레임 씌우기 위한 여당의 전략적 발언,
-한국당은 연대 아닌 극복의 대상
-비례대표 출당 불가능, 배지 귀속권은 바른미래당에 있어
-당 싫다면서 국회의원 배지는 달고 싶다? 정치적 모순
-GM사태, 지난 1년 동안 정부 뭐하고 지금와서 부산? 버스 떠난 다음 손 흔들기

◇ 신율 앵커(이하 신율): 밥상머리 민심, 다 중요하다는 거 여러분 다 잘 아실 겁니다. 그런데 솔직히 예전보다는 명절의 밥상머리 민심이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게 됐습니다. 왜냐면 워낙 SNS를 비롯해서 정보유통 경로가 많이 늘었기 때문에, 사실 예전만큼 얘기해서 어른의 의견 쫓아가는 경우도 많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기회가 많지 않죠, 직접 의견 교환하는 기회. 그래서 우리가 설 민심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오늘은 바로 설 연휴 직전에 창당한 정당이죠. 바른미래당 전화 연결해서 설 민심 이후의 정국 어떻게 바라보는지 입장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이태규 사무총장, 전화 연결하죠. 안녕하십니까.

◆ 이태규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이하 이태규): 안녕하세요.

◇ 신율: 창당 후 첫 번째 명절이었는데, 어떻게 좀 민심을 많이 파악하셨어요?

◆ 이태규: 글쎄, 아무래도 정치권 이야기보다는 제가 만나본 분들이나 또 저희 당의 지역위원장들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아무래도 계속해서 설 경기가 없다.

◇ 신율: 경제가 안 좋다?

◆ 이태규: 예, 그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 거고요. 특히 영세 가게 사장님들 같은 경우는 최저임금은 정말 나도 한 번 받아봤으면 좋겠다, 이럴 정도까지 경기가 안 좋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그분들하고 대화하기가 민망스럽고 송구스러울 때가 많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바른미래당 소속 정치인들이 가니까 당에 대한 이야기는 관심을 좀 갖고 계시는 거잖아요. 그랬더니 크게 아마 세 가지 정도로 바른미래당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주셨는데, 일단 통합은 잘한 것 같다. 그리고 잘하면 밀어주겠다. 정치권 한 번 바꿔봐라. 그리고 안철수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하는 거냐. 주로 이런 정도로 관심을 표명해주셨고요. 이것이 바른미래당에 대한 관심이지만 지지까지는 아직 아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반면 여당이나 자유한국당이 한 게 뭐 있냐, 이런 쪽에 있어서 격려 메시지도 주고. 그런 걸로 지금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라는 게 이렇게 관심이 많은 모양이죠?

◆ 이태규: 아무래도 바른미래당의 중요한 자산인데 이번에 어쨌든 백의종군을 선언하셔서 당대표를 안 맡으셨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니까 향후의 정치적 행보나 거취를 어떻게 할 거냐, 이런 쪽에 지지자들 중심으로 일단 관심이 많고. 또 바른미래당에 한정해서 얘기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안철수 대표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고. 또 지금 언론이 서울시장 후보 같은 경우는 여당 후보들을 많이 자천타천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야권에서는 마땅한 주자가 지금 나오지 않으니까 상대적으로 안철수 대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요새 안철수 전 대표 보니까 농담도 할 줄 알고 장난도 칠 줄 알고 많이 변했어요, 변하기는. 그게 오히려 더 사람 마음을 풀어주게 하죠. 그런데 나오긴 나오는 거예요, 안철수 대표?

◆ 이태규: 글쎄, 아마 안철수 대표는 당에서 요구하면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고 하는 약속을 수차례 했기 때문에 아마 당의 요청 부분, 아직 당에서 결정한 바는 없지만, 그 부분하고 또 본인의 생각 이런 부분하고 잘 맞아떨어져야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여지고 있는데. 아마 여러 가지 본인에 대한 어떤 주문들이 많다, 이런 여론은 아마 잘 듣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결국 나올 거라고 보세요?

◆ 이태규: 그건 아마 당 전체에서 아마 선거 전략 차원에서 판단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대표를 중심에 놓고 결정할 것이냐, 아니면 전체 전략 차원에서 안철수 대표에 역할을 부여할 것이냐, 이런 부분이 있거든요. 왜냐면 또 지방에 계신 분들은 서울시장 선거만 하게 되면 지방에 지원유세는 어떻게 하는 거냐, 이런 반대 요청들이 있거든요.

◇ 신율: 그런데 어쨌든 당의 입장에서 볼 때는 나가는 게 좋습니까, 안 나가는 게 좋습니까? 나가는 것이 도움이 돼요?

◆ 이태규: 저는 개인적으로는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럼 나오시겠네. 그런데요. 바른미래당은 지금 목표가 어느 정도를 차지해야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나름 선전했다, 그 기준을 내부적으로 정하셨을 거 아닙니까. 어느 정도입니까?

◆ 이태규: 글쎄, 저희가 통합한지가 엊그제기 때문에 구체적인 의석수나 이런 부분들을 아직 결정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지금 사회자께서 말씀하신 대로 단체장 숫자 이전에 지금 한국의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가 20년이 넘었습니다. 20년이 넘었는데도 이것이 지역주의에 기반해서 지금 특정 정당이 특정 지역을 일당독점 지배해온 현상이 또 20년 넘게 지속되고 있거든요. 이것은 저는 분권이란 지방자치 취지에 정면으로 어긋난다고 보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다당제를 실현해야 한다, 지방자치에서. 그래서 그런 것이 광역자치단체장이든 지방의회든 간에 다다제 실현을 통해서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하는 것이 바른미래당이 추구하는 목표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런 목표 하에서 저는 수도권, 충청권, 또 호남권, 영남권에서 각각 한 개 정도의 의미 있는 성과를 내야겠다. 이것이 당내에 형성돼 있는 기본 인식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또 한편으로는 단체장이나 의석수 외에 정당득표율에서 현재 확장성의 한계를 갖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압도해서 제1야당을 교체하고 문재인 정권의 강력한 맞상대로 성장해나가는 것, 이것이 또 현재 바른미래당이 추구하고 있는 전략적 목표 중의 하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간단히 얘기해서 우리나라가요. 지역구도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지역구도와 이념구도가 중첩되는 현상을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거든요. 현실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역설적으로 중도주의를 얘기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같은 경우에는 이게 중첩된 상태에서는 특정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어요? 그게 현실 아닙니까?

◆ 이태규: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한국정치가 그렇게 지배해왔기 때문에, 그런 구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그것을 깨뜨려야겠다, 이런 소명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영남 지역에 있어서, 현재 보수라고 하는 영남 지역에 있어서의 대표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그 지역에서도 지금 확장성에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이번에 저희가 극복해낼 수 있다. 그리고 호남 지역에서도 압도적인 2위 정당의 위치를 이번에 확보한다면 적어도 지역구도나 이념구도를 상당 부분 저희가 깨뜨리고 나갈 수 있는 거 아니겠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율: 민평당은 ‘호남에서 바른미래당은 깃발을 못 올릴 것이다’ 이런 얘기하던데요.

◆ 이태규: 그건 저는 오히려 그분들이 현재 처해있는 자신들의 사정을 이야기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상식적으로 볼 때 지금 민평당 같은 경우에는 스스로 거의 민주당의 2중대 역할을 자임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것이 여당에 표를 주거나 아니면 그 반대당에 표를 주는 것이지, 2중대에 표를 주는 유권자들은 제가 선거 통례상 본 적이 없습니다,

◇ 신율: 지금 2중대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일각에서는 사실은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한국당과 후보연대를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솔직히 나오고 있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이태규: 저는 그건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분명히 말씀을 드리고요. 이건 아마 보수야합이다, 이런 주장을 하면서 그런 프레임을 뒤집어씌우기 위한 저는 여당의 전략적 발언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바른미래당 입장에서 보면 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이나 다 저희 입장에서는 연대가 아니라 극복의 대상이다, 이런 말씀을 분명히 드립니다.

◇ 신율: 그렇군요. 연대가 아니라 극복의 대상이다.

◆ 이태규: 그렇습니다. 그래서 바른미래당이 일단 제1야당을 주변화 시켜야 저희가 문재인 정권하고 맞상대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이건 자유한국당을 저희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어진 첫 번째 과제입니다.

◇ 신율: 그렇군요. 어쨌든 이런 이야기나 나오는 것이 바른미래당이 정 책적으로 과거보다는 조금 우클릭 할 것이다, 이런 예상 때문에 나오는 이야기 아니겠어요?

◆ 이태규: 글쎄, 저는 어떤 부분을 우클릭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저희가 이번에 정강정책을 만들면서 여러 가지 토론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은 지금은 좌클릭, 우클릭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떤 정책이 정말 합리적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냐. 이런 것에서 저희가 좌파 우파 싸움에 날 세울 것이 아니라, 또 이념과 진영 이런 걸 뛰어넘어서 정말 이제는 정말 국익과 국민 이익에 우선한다면 그 우선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말 실사구시 이런 정신, 또 흑묘백묘론, 이런 정신이 필요하다, 그런 접근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 부분들이거든요, 저희가 추구하고자 가는 부분들이. 그래서 어느 경우에는 우파적 관점의 정책이 굉장히 효율성이 있고요. 어떻게 또 좌파적 관점이 효율성이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어떤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최적의 방안이냐. 그 부분을 찾아서 가겠다는 것이 바른미래당의 접근 자세고요. 그런 속에서 국민의 이익에 우선한다면 저희가 어떤 것이든 저희는 그 길을 갈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신율: 또 바른미래당에 속해 있는 분들 중에서요. 지금 몸은 바른미래당에 있지만 마음은 민주평화당에 있는 경우도 있잖습니까, 비례대표 세 분. 민평당에서 당직 맡는다거나 아니면 당론하고 반대되는 표결하거나, 이런 현상이 이제 발생할 텐데. 이분들을 출당시키는 게 낫다고 생각해보시진 않으셨어요?

◆ 이태규: 그것은 저는 출당이 불가능하다고 보고요.

◇ 신율: 왜요?

◆ 이태규: 저는 그분들이 현재 달고 있는 국회의원 배지라고 표현한다면요. 그것은 정말 양당 기득권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해보라고 하는 국민의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달아준 겁니다. 그분들 게 아니죠. 그러니까 그분들이 달고 있는 배지의 귀속권은 국민의당에 있고, 국민의당의 합당은 바른미래당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지금 바른미래당이 싫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당연히 그분들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해서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당은 싫다고 하고 또 당이 갖고 있는 배지는 달고 싶어 하고. 이거야 말로 정치의 아주 큰 모순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거든요. 저는 이건 심각한 정치 윤리의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그래서 그분들이 정말 소신 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면 배지를 당에 반납하고, 이것은 국민의당 당원과 지지자들이 만들어준 것이니까 반납하고 나가셔서 자신들의 정치를 해야지, 왜 당이 싫다고 얘기하면서 그 당의 배지는 계속해서 갖고 싶어 하는 것인지, 저는 이 부분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신율: 논리적으로 그 말씀도 타당한데, 정치공학적으로 볼 때는 세 명을 출당시켰다가는 저쪽도 괜히 원내교섭단체 만들어줘서 결국 주목 받는 상황이 벌어져서 그게 좀 불리할 것 같다, 이런 계산도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이태규: 아니요. 세 분을 출당시켜줘도 저기는 원내교섭단체 되지가 않습니다.

◇ 신율: 지금 세 사람 플러스알파가 있다고 가정한다면요?

◆ 이태규: 그 플러스알파는 없다고 보여지는 거고요.

◇ 신율: 없어요? 알파 얘기가 나왔으니까 한 가지만 더. 제가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님하고 어제 인터뷰했는데, ‘바른미래당에서 몇 분 더 올 수 있다’ 이런 얘기하더라고요?

◆ 이태규: 저는 오히려 홍문표 사무총장님이 전략적으로 당을 흔들려고. 왜냐면 지금 자유한국당 입장에선 바른미래당의 잠재력이나 이 부분을 제일 지금 두려워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여론지지율에서 만약 뒤바뀌게 되는 구도가 고착화되면 실제로 제1야당이 교체되는 겁니다, 덩치, 의석수와 상관없이. 그 부분을 지금 자유한국당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고. 또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도 정말 이 당이 커나간다면,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자유한국당이 있어야 적폐청산 프레임으로 계속해서 정국을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만큼 상대하기 쉬운 정당이 없는 거거든요, 사실. 그런 부분에서 지금 바른미래당을 두려워하고 있다, 양당이 모두가.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간단하게 끝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이건 다른 문제인데요. 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요. 문재인 대통령 “범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 이런 지시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간단하게 해주시죠.

◆ 이태규: 저는 지금 정부가 버스 떠나간 다음에 손 흔들고 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GM 문제가 적자가 난 지가 4년 됐다고 합니다. 4년 동안 3조 적자가 벌어지고, 그 사이에 있어가지고 본사에서는 차익규모나 또 생산원가나 공장 가동률, 여러 가지 문제가 지금 있다는 부분이 정부에서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그동안 한국GM의 산업은행이 대주주 중의 하나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국민의 산업을 관장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이 문제를 모르고 있었을 리가 없었을 텐데. 그럼 도대체 지난 박근혜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뭘 했고, 그다음에 문재인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뭘 했느냐. 그리고 막상 이렇게 철수하겠다 통보하니까 이렇게 정부가 부산을 떨고 있는데 저는 정말 정부가 이렇게 일해도 되는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신율: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태규: 고맙습니다.

◇ 신율: 지금까지 바른미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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