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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어게인TV]'토크몬' 박지우 아내, "결혼 3년 됐지만 집에서 밥 먹은 적 한번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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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아람 기자]박지우의 댄스 스포츠를 향한 열정이 전해졌다.

19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가 토크몬에 선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우는 아내 류지원과 함께 달콤한 댄스를 선보이면 눈길을 끌었다. 아내에 대해 박지우는 선생님과 학생으로 만났다고 밝히며 “지원이. 은퇴하면 선생님하고 결혼할래”라고 프로포즈를 했었다고 전했다. 박지우는 당시 아내가 “네”라고 전했다고 밝혔지만 아내 류지원은 “선생님이 농담인 것처럼 말해 프로포즈인 줄 몰랐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우는 아내에게 17년 유학생활로 집밥이 그립다며 자신에게 집밥을 해줄 수 있겠냐며 프로포즈를 했다고도 전했다. 이에 대해 아내 류지원은 “결혼한 지 3년 넘었는데 집에서 단 한번도 집에서 밥을 먹은 적이 없다”라며 남편이 댄스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고 밝혔고 패널들은 "집밥 해 달라고 해놓고 밥을 왜 먹지 않았냐"며 박지우를 타박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박지우는 초등생이었던 1992년 댄스스포츠 세계챔피언을 봤는데 “저사람 이기면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댄스스포츠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지우는 발레 전공을 하던 도중 오른 쪽 발목이 틀어지게 됐고 발목의 뻐가 산산 조각이 나버리게 됐었다고. 이후 6시간의 수술 후 마친 박지우는 “춤 많이 췄잖니. 다른 하고 싶은 일은 없냐”는 말을 듣게 되며 좌절을 했고, 6개월간 깁스를 하며 고민을 한 끝에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됐다.

이후 박지우는 목발을 짚은 상태로 매일 연습을 구경하며 혼자 재활을 했고, 4년 동안 인종차별로 인한 조롱을 받으며 파트너 없이 홀로 연습을 하던 중 선생님의 추천으로 세계랭킹 3위인 이탈리아 선수 세레나와 연습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세레나는 40분을 지각하며 무성의한 반응을 보였지만 박지우의 한 스텝만을 보고 5일 간 나와 연습해 볼 수 있겠다고 제안을 했다고. 또한 세레나는 “나 너랑 출거야”라며 모든 것을 정리하고 삶을 바꿀테니 함께 춤춰달라고 제안을 했고 이에 박지우는 말을 듣는 순간 무릎을 꿇었다고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박지우는 “저한테는 춤밖에 없었거든요”라며 “한국의 댄스 스포츠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밝히며 울컥했다.

박지우는 이후 가십거리로 여겨져 마음 고생을 했지만 3주간 맹연습을 한 뒤 예선에 출전해 세계 1위를 차지했고 본선에서는 세계적인 선수 브라이언 왓슨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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