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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RE:TV]'냉부해' 샘오취리 고향 맛에 취하다…사상 최초 가나요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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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냉장고를 부탁해'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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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냉장고를 부탁해' 샘 오취리를 위한 가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외국인 사람 친구' 코너 두번째 대결로 샘 오취리의 냉장고 속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샘 오취리는 '한국 사람이 다 됐다고 느껴질 때가 언제냐'는 MC들의 질문에 "운전할 때 깜빡이 안 켜고 들어오는 운전자를 향해 한국말로 욕을 할때 느낀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혼잣말로 한국말을 할 때 스스로 놀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샘 오취리는 "가나에서 물티슈 사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흔한 가나에서는 물티슈가 보편적이지 않다. 한 식당에 들어가 물티슈를 달라고 했는데 큰 수건을 물에 적셔 주더라"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나 사람들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 물티슈 사업이 호황을 이룰 것이라는 게 그의 의견. 이에 셰프들 역시 동조했다.

샘 오취리는 두 개의 냉장고를 보유했다. 한 대는 룸메이트와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이었고, 하나는 개인의 것이었다. 두군데 모두 가나에서 공수해 온 식재료들이 들어 있어 셰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첫 번째 대결의 주제는 정통 가나 음식으로 레이먼 킴과 김풍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레이먼 킴은 '나이스! 라이스~'라는 이름의 졸로프 라이스를 만들었고, 김풍은 '가나 가즈아~'라는 제목의 가나 전통 요리인 푸푸를 만들었다.

이에 샘 오취리는 "한국 셰프들이 가나 요리를 해주는 게 처음이다. 너무나 영광이다"라며 감격했다. 샘 오취리를 위해 가나 요리를 공부해 왔다는 김풍은 푸푸를 직접 반죽하고 가나 절구를 사용해 샘 오취리를 감동시켰다. 이 모습에 샘 오취리는 "한국 사람이 푸푸를 만드는 건 생각도 못 해본 일이다"라며 김풍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샘 오취리는 레이먼 킴의 졸로프를 맛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크게 기뻐하며 현지어로 "대박이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요리 대결의 승자는 레이먼킴이 됐다.

이어 오세득 셰프와 미카엘 셰프의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샘 오취리가 좋아하는 고기를 재료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오세득은 가나 소스를 이용한 인도네이사 식 소고기 렌딩을 완성했고, 미카엘은 만든 상추 샐러드에 생고기를 올린 카스파쵸를 만들었다. 두 번째 대결의 승리는 미카엘에게 돌아갔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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