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슬로베니아 정상회담…文대통령 올림픽 외교 마무리

/내일자/출금/ [그래픽]평창동계올림픽 계기 문재인 대통령 정상외교 일정

아베 일본 총리 등 미국·중국 정상급 인사 외교 마쳐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평창올림픽 정상 외교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을 겸한 회담에서 한국-슬로베니아 양국 협력 발전을 모색하면서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지도록 슬로베니아의 지지를 당부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슬로베니아 정상회담을 끝으로 평창올림픽 기간에 진행된 정상 외교 일정을 매듭 짓는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부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찾은 13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오·만찬 및 회담을 가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한정(韓正)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접견하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저녁에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한 뒤 만찬을 함께 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지난 9일에는 강릉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회담을 하고, 평창으로 자리를 옮겨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릴레이 정상회담을 벌였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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